최근 아버님의 치매증상 때문에 문의드립니다.
어제 일도 잘 기억 못하시고, 두통,복통(검사결과이상없음)을 자주 호소 하시는데,
어머니께서 약(진통제)을 드리면, 독약을 줘서 배가 아프다고 하시고, 폭력적으로(폭언심함) 변합니다.
응급실 한달에 2,3번 갑니다.
평소에는 온화하시다가(어머님과 잘지내심)
갑자기 돌변하시는데(하루에2번정도,새벽시간,횟수가 잦아지는거 같음)
위와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젊은시절부터 복통이 자주 있었음)
2년전 상담을 받은결과
의사선생님께서 중증치매라고 하셧습니다.
요양병원 입원을 권유했지만,
아버님이 내성적이고, 병원에 며칠 입원하면 너무 힘들어하시는걸(장기입원시 위와같은 증상)
봐 왔기에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지금까지 집에서 보살고 피고 있습니다.
인근에 직장이 있어 제가 자주 방문하고 있지만, 언제 돌변하실까 불안하고,
어머님은 아버님이 너무 고생을 했고, 성격을 잘 알기에 어떻게든 집에서 돌보려고 하지만,
어머님이 걱정됩니다.
저는 아버님이 입원하여 전문적으로 치료를 받는것이 맞다고 생각되지만,
한편으론 적응을 잘못하셔서 큰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염려됩니다.
1. 집에서 계속 돌보아야 할지, 병원에 입원을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2. 입원을 하게 될 경우, 아버님이 힘들어 하셔서 잘못되진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추신)
아버님은 걷기운동을 좋아하셔서 하루에 2,3번 운동을 하십니다.
보훈병원에서 2개월마다 약(치매약,혈압약,고지혈증약,정신과약)을 처방받고 복용(아침,저녁)하고 있습니다.
재작년에는 운전을 하셧지만, 작년부터 못하셧고, 최근에는 말씀이 어눌해지고, 몸이 경직된거 같습니다.